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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피지컬'로 중국팀에 당한 '역대 최단 시간 패배' 복수한 SKT T1 페이커

SKT T1이 2일 만에 다시 만난 인빅터스 게이밍을 완파하며 지난 경기 패배의 수모를 대갚음했다.

인사이트본인 스스로 다 처리해낸 페이커 / YouTube 'LCK'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한국 대표로 국제 대회에 참가해 중국팀에게 16분 만에 패배하며 '사상 최단 시간 패배'라는 수모를 겪은 SKT T1.


이를 갈며 복수를 꿈꿔온 SKT T1이 또다시 만난 중국 대표 인빅터스 게이밍(IG)을 박살 내는데 성공했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는 SKT T1과 IG의 '2019 MSI' 그룹 스테이지 5일차 경기가 펼쳐졌다.


앞서 지난 12일 IG에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SKT T1은 또 한 번 칸-클리드-페이커-테디-마타로 이어지는 최정예 멤버를 선발 출전시켰다.



Naver TV '리그 오브 레전드 네이버스포츠'


선취점은 탑 라인 갱킹에 성공한 클리드가 따냈다. 이후 SKT T1은 폭넓은 움직임으로 드래곤 사냥에까지 성공했다.


첫 한타에서 테디가 끊기며 주춤했던 SKT T1은 19분께 대지 드래곤과 동시에 3킬을 기록하고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불이 붙은 SKT T1. 특히 페이커는 20분께 환상적인 컨트롤로 상대 선수 2명과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짧은 순간에 적 챔피언과 포탑을 번갈아가며 때린 페이커 / Naver TV '리그 오브 레전드 네이버스포츠'


23분과 31분 연속 킬에 이어 바론까지 따낸 SKT T1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32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9연승을 달리던 IG를 멈춰세움과 동시에 완벽하게 지난 경기 수모를 대갚음해준 것이다.


한편 이날 승리로 그룹 스테이지에서 7승 3패를 기록하게 된 SKT T1은 오는 18일 G2와 녹아웃 스테이지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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