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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3개월째 상승…유류세 인하폭 낮춘 뒤 오름폭 커져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첫날인 지난 7일 휘발유 가격이 1,500원을 돌파했으며 오름폭도 가팔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5월 둘째 주 휘발윳값 평균 36.4원 오른 1,496.4원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유류세 인하 폭이 낮아진 뒤 이주 '기름값'이 크게 올랐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평균 36.4원 오른 1,496.4원으로 집계됐다.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첫날인 지난 7일 휘발유 가격이 1,500원을 돌파했으며 오름폭도 가팔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27.7원 오른 1,370.4원이었으며 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843.8원으로 리터당 33.3원이 올랐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나는 오는 9월에는 리터당 휘발유 123원, 경유는 87원, LPG 부탄은 30원 더 인상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서울 휘발윳값 평균 34.3원 오른 1,587.8원 기록


지역별로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ℓ)당 34.3원 상승해 1,587.8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전남은 1,474.3원으로 전주보다 리터당 33.0원이 올랐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최고가인 SK에너지에서 1,509.3원을 기록했고 최저가인 알뜰주유소에서는 1,463.9원에 판매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가 미국의 중국 수입품 관세 인상 발언과 사우디의 이란 공급 차질 대체 언급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면서도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심화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 상승분 반영 및 유류세 인하폭 축소 여파로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