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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200% 배틀그라운드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 10가지

역대급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하면서 급박한 상황에 자신도 모르게 자주 하게 되는 말 10가지를 꼽아봤다.

인사이트YouTube '뜨뜨뜨뜨'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PC방 점유율 상위권에 랭크되며 뜨거운 인기를 몰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는 자유도가 높은 만큼 여러 가지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교전 도중 탄이 부족하거나, 몰래 숨어 있다가 적의 발소리를 듣는다든지 말이다.


이런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팀원과의 빠른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그래서 배틀그라운드 내에서 이뤄지는 말들은 짧고 정형화돼 있다. 


특정한 말들이 단골처럼 등장하는 이유다


오늘은 게임을 플레이해본 이들이라면 100% 공감할 배틀그라운드에서 꼭 하는 말 10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YouTube '물제비SL'


"아, 총이 없어"


게임 시작과 함께 낙하산을 메고 떨어진 후 가장 중요한 것은 파밍이다. 경쟁자들보다 빠르게 맵 곳곳에 숨겨진 좋은 아이템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자기가 원하는 아이템을 얻기란 쉽지 않다. 때로는 권총과 샷건 이외에 총을 발견하지 못할 때도 있다. 이럴 때 "아, 총이 없어"란 말을 습관적으로 하게 된다. 


"왜 이렇게 많이 내려. 튀어."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팀원들은 사람이 적게 내리면서도 효율적인 아이템 파밍이 가능한 곳에 내리길 바란다. 


그렇다고 그 선택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가끔씩은 팀원들이 찍은 퀵마커 위치로 수많은 적들이 몰릴 때도 있다. 


배그 고수라면 여기서 '여포'가 되겠지만, 베린이들은 파밍도 하지 못한 채 "왜 이렇게 많이 내려. 튀어."라며 적들이 없는 곳을 향해 도망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KOZAK's Game Library'


"내 근처에 적 있다"


배그를 하면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은 적의 위치가 가까워졌을 때다. 이럴 땐 빠르게 팀들에게 알리는 것이 상책. 혼자보다 여럿이서 상대하는 게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을 만날 때마다 혹은 가까이에서 총소리가 들릴 때마다 "내 근처에 적 있다"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어디 있다고?"


"내 근처에 적 있다"라는 팀원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적이 있는 곳으로 향하지만, 은·엄폐할 지형지물이 많은 배틀그라운드 맵 안에서 적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적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어디 있다고?"라는 말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팀원과 아이템의 위치를 찾아야 하는 경우도 많아서 "어디 있다고?"는 배그에서 흔히 사용되는 말이다. 


인사이트YouTube 'Seo Goni18'


"한 명 기절" 


팀원들이 적과 대치 중이다가 적을 쓰러뜨리면 "한 명 기절"이라고 말한다. '기절'된 상대는 계륵 같은 존재다. 


상대팀 팀원에게는 기절된 상대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면서도 우리 팀에게는 숨어 있는 적이 튀어나올 가능성이 가장 큰 순간이기 때문이다. 


"오면 살아"


기절된 팀원은 제발 누군가가 와서 자신을 살려주길 바란다. 그래야 계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절된 사람은 "(지금) 오면 (나) 살아"라는 말을 한다. 다른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팀원을 살릴 수 있는 타이밍임을 알 수 있다. 


인사이트YouTube 'seong dae jeong'


"야, 차 찾아"


배틀그라운드를 하면서 두려운 요소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아지는 자기장이다. 만약 자기장과 먼 곳에 위치했다면 죽을힘을 다해 뛰어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때문에 이때 차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다급한 순간 아군의 체력을 아끼면서 안전히 자기장을 피하기 위해 "야, 차 찾아"라는 말을 하게 된다. 


"구상 하나만"


총과 탄, 방어 장비만큼 중요한 것이 상대와 전투 후 깎인 체력을 채울 수 있는 구급상자다. 이 구급상자를 줄여 '구상'이라고 말한다. 


다른 아이템들과 마찬가지로 구상 또한 파밍을 통해 얻어야 하는 만큼 운이 나쁘다면 많은 구상을 확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구상 하나만"이라고.


인사이트YouTube '망순TV'


"3뚝 필요하신 분?"


스쿼드로 게임을 진행할 경우, 팀원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 그래서 좋은 아이템을 발견했을 경우 팀원을 위해 챙겨주기도 한다.


게임 속 방탄모 중 가장 좋은 것이 바로 '3뚝'으로 불리는 3레벨 방탄모다. 만약 3뚝을 쓰고 있는데 또 3뚝을 발견했다면 팀원에게 주는 것이 좋다. 


이럴 때 "3뚝 필요하신 분?"이라고 물어 보고 없는 사람에게 아이템 위치를 알려준다. 


"앞에 보급"


게임을 하다가 중간중간 하늘에서 낙하산을 타고 커다란 상자가 떨어진다. 


이를 에어 드롭 또는 보급이라고 말하는데, 길리 슈트, 아드레날린 주사기, AWM, M24, M249, 15배율 PM ll 스코프 등 필드에서는 구하기 힘든 아이템들이 들어있다. 


때문에 근처에 보급에 떨어진다는 건 좋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이자, 적들과 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걸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