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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 금지'인 여친과 당일치기로 갔다 올 수 있는 여행지 7곳

아직 외박이 허락되지 않아 연인과 하루 이상의 여행을 가지 못하는 커플들을 위해 당일치기로 갔다 올 수 있는 여행지 7곳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직 외박이 허락되지 않은 커플이라면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여행도 먼 곳으로 떠나지 못한다. 


그렇다고 긴 겨울을 지나 찾아온 화사한 봄날을 밥 먹고 영화 보는 흔한 데이트로 채우기에는 너무나 아쉽다. 


방법은 하나,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 오는 것이다. 


수도권에서 당일 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 몇 곳을 꼽아봤다. 연인과 함께 추억에 오래 남을 봄날의 여행을 계획하길 바란다. 


1. 강원도 홍천 알파카 월드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몸길이 2m 내외에 둥글게 굽은 등에 늘어진 꼬리를 가진 낙타과 포유류 동물 알파카가 11만 평의 너른 땅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풍경을 구경하고 싶다면 강원도 홍천의 알파카 월드로 떠나자. 


귀여운 표정으로 걸어 다니는 알파카가 공원을 찾은 당신의 심장을 '쿵'하고 내려앉게 만들 것이다. 


알파카 월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돼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동서울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면 알파카 월드까지 약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2. 경기도 파주 벽초지 문화 수목원


인사이트벽초지 문화 수목원 홈페이지


잘 꾸며진 유럽풍 정원과 아름다운 산책로에서 연인과 한가로이 거닐고 싶다면 경기도 파주 벽초지 문화 수목원을 추천한다. 


드라마, 영화, CF 촬영지로 유명한 벽초지 문화 수목원은 지금 아름드리 튤립꽃이 한창이다. 노랑과 빨강 등 다양한 색의 튤립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봄철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벽초지 문화 수목원은 경의중앙선 금촌역에서 하차해 067번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가면 된다. 


3. 경기도 연천 허브빌리지


인사이트허브빌리지 홈페이지


연천의 빼어난 자연 경관과 라벤더 꽃향기에 취하고 싶다면 허브빌리지를 추천한다. 임진강 강줄기를 따라 펼쳐진 화이트가든, 사랑의 연못, 시인의 길을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지금은 '2019 라벤더 축제'가 펼쳐지고 있어 보다 많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축제는 오는 6월 16일까지 이어진다. 


허브빌리지는 서울 강남에서 차로 약 1시간 50여 분이 소요된다. 


4. 충청남도 아산 지중해마을


인사이트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행복여행 홈페이지


새하얀 벽돌과 푸른색의 알록달록한 지붕들이 조화를 이룬 아산의 지중해 마을은 그리스를 떠올리게 만드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해외를 배경으로 한 다른 테마파크와는 달리 이곳은 직접 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라 더욱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건물들 사이로 난 작은 골목길을 거닐며 정취를 느끼다 보면 가끔 이곳에 거주하는 작가들의 행사나 공연을 감상할 수도 있다. 


서울역에서 1호선을 타고 배방역에서 내린 뒤 777번 버스를 타면 지중해마을까지 약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5.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인사이트양평군청 홈페이지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는 어느 계절에 가도 한결같이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늘과 물이 서로를 비추는 두물머리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으면 없던 로맨스도 생길 정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연잎 핫도그'도 꼭 맛봐야 할 별미다. 


두물머리는 경의중앙선 양수역에서 하차하면 가깝다. 


6. 경기도 가평 스위스 테마파크


인사이트가평 스위스테마파크 공식 홈페이지


마치 스위스의 작은 마을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주는 가평 스위스 테마파크는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명소다.


건물 하나하나가 같은 모양이 없고 형형색색의 그림으로 채워진 벽과 길거리 모두 화폭에 담긴 그림처럼 느껴진다.


이곳에는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커피 박물관, 치즈 박물관, 초콜릿 박물관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신선한 체험을 즐기기에도 손꼽히는 곳이다. 


청량리 환승센터에서 8005번 버스를 타고 설악터미널에서 내린 후 32-10 버스를 이용하면 약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7.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


인사이트뉴스1


차이나타운은 중국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일제강점기 개항기 조차지 건물들이 아직까지 남아있으며, 삼국지 벽화거리, 자유공원, 동화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뿐만 아니라 구미를 당기는 냄새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부담 없는 가격의 다양한 음식들이 즐비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길거리 음식으로 배를 두둑이 채운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서울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면 약 1시간 10분 정도 후면 도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