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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80조원' 규모에 달하는 구리 광산이 발견됐다"

지난 25일 국민일보는 "금련산 81광구에 대규모의 구리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부산광역시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부산 금련산(해발 415m)에 대규모의 구리(Cu)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5일 국민일보는 금련산 81광구에 대한 부산국제관광개발(대표 강호성)의 표본조사를 바탕으로 "금련산에는 대규모의 구리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약 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부산국제관광개발은 이 지역에 가로 20m, 세로 40m, 깊이 20m에 대한 표본조사를 한 결과 구리 3600t(시가 253억원, t당 700만원)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했다. 

 

표본조사를 토대로 81광구 전체 면적 80만평에는 총 80조원대에 달하는 구리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해당 회사는 보고 있다. 


인사이트부산광역시 공식 홈페이지


회사 측은 혹시라도 제기될 '사기' 등의 의혹에 대비해 검찰에 표본조사 결과의 사실 여부를 밝혀달라며 수사 의뢰를 하기도 했다. 

 

이 결과 울산지검과 부산고검으로부터 표본조사 구간에는 확실히 구리 3600t이 매장돼 있다는 확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부산국제관광개발은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함께 본격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회사 측은 전문기관을 통해 구리의 정확한 매장량을 조사하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채굴에 들어갈 방침이다. 


채굴장소를 캐나다 언더그라운드시티와 같은 ‘지하도시’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질 전문가들은 "금련산 일대는 일제 때부터 구리 광산이 있었다"며 "경제성이 입증될 경우 부산시 세수증대에도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국민일보에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에는 류승진 신일그룹 전 회장이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해 있는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인양하겠다며 투자자 2354명에게 약 90억원을 챙겨 해외로 도주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그는 돈스코이호에 150조원대의 금괴가 있다며 투자자를 유혹했다. 

 

그는 같은 해 9월에도 경북 영천군의 한 금광에 '1,000만t의 금이 매장되어 있다'는 지라시로 투자자 388명을 유혹해 약 10억원을 뜯어냈다.


부산국제관광개발은 이런 사기가 반복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 신뢰도 높은 검찰에 인증을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