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연세대, 졸업하면 100% 삼성전자 취업하는 반도체학과 개설한다"

졸업 후 바로 삼성전자에 입사할 수 있는 반도체학과 개설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수많은 수험생이 입학을 꿈꾸는 연세대학교가 더욱 선망의 대상이 될 학과를 개설한다.


25일 교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세대는 삼성전자와 계약해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공과대학에 신설하기로 했다.


2021학년도부터 운영하겠다고 교육부에 신고했으며, 첫 신입생은 내년(2021학년도 수능 기준) 선발할 예정이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졸업 후 삼성전자에 100% 취업이 보장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계약학과란 대학 등이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설치 및 운영하는 학과를 말한다. 기업은 대학에 학과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대학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적자원을 선발하고 길러내는 시스템이다.


이곳에서 정규 교육을 이수해 졸업을 통과하면 모두 삼성전자 직원이 된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이곳의 시스템이 정착되고,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데 성공할 경우 추후 '학·석사통합과정'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현재, 취업이 대학 입학보다 어려운 시대가 되면서 '취업 보장 학과'의 인기는 날로 치솟고 있다.


삼성전자가 성균관대와 계약한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는 55명을 선발하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387명이 몰려 25.2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발맞춰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도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와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전경 / 사진제공 = 삼성전자 / 사진=인사이트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전경 / 사진제공 = 삼성전자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