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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월소득 200만원 이하 근로자 '2천명'에 휴가비 지원한다

서울시가 월급 200만 원 미만의 노동자들에게 휴가비를 일부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인사이트(좌) 서울시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서울시가 월급 200만 원 미만의 노동자들도 마음껏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휴가비 지원에 나선다.


24일 서울시는 비정규직 노동자 등 2,000명에게 올해부터 휴가비를 지원하는 '2019 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서울 거주자이며, 월평균 소득 200만 원 미만의 비정규직 또는 특수형태 근로의 종사자이다.


휴가비는 2,000명의 대상자가 15만 원을 가상 계좌에 입금하면, 서울시가 25만 원을 추가로 입금해 총 40만 원을 온라인 포인트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온라인 포인트는 전용 온라인 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7월 초~11월 20일이다.


전용 온라인 몰에는 숙소, 렌터카 예약, 입장권 구매와 같은 국내 여행 관광상품 등이 포함된다.


지원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16일~6월 7일까지로, '2019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 체육국장은 "최근 정부가 실시한 '근로자 휴가지원제도'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라 정규직이 중심"이라며 "더 열악한 비정규직, 특수고용 노동자 등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메꾸기 위해 서울시가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