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신아고' 뺨치는 삼성 자녀들이 가는 '삼성고' 내부 시설 모습

충남 삼성고등학교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는 상위 0.1%의 특별한 아이만 진학할 수 있는 명문 자율형사립고 '신아고'가 등장한다.

극 중 신아고는 널찍하면서도 쾌적한 학습 환경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여기, 신아고보다도 더 '그사세' 느낌이 충만한 고등학교가 현실에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삼성 임직원 자녀들이 다니는 자사고 '충남 삼성고등학교'다.

충남 삼성고등학교 공식 홈페이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충남 삼성고 내부 모습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로에 위치한 충남 삼성고는 이름처럼 한국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그룹 지원 하에 설립된 고등학교다.

2014년 3월 개교했으며 지난해 기준 재학생은 1,048명이다.

충남 삼성고는 입학 정원의 70%를 삼성 임직원 자녀로 선발하고 있다. 나머지 30%를 사회배려대상자전형과 일반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지만, 이 역시 웬만한 수재가 아니면 입학하기 어렵다.

충남 삼성고등학교 공식 홈페이지

이곳의 쾌적한 내부 시설은 보는 이들마다 감탄을 절로 나게 한다. 4인 1실의 깨끗한 기숙사, 드넓은 강당과 운동장은 기본이다.

연구실 뺨치는 과학실,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질 헬스장, 오케스트라 음악단이 이용할 법한 음악실까지 두 눈을 휘둥그레지게 한다.

또 충남 삼성고는 삼성 지원을 팍팍 받는 만큼 입학생 전원에게 갤럭시 노트 10.1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역시 삼성", "그들이 사는 세상이네", "나도 전학 가고 싶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충남 삼성고등학교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