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인생샷 건질수 있는 '핑크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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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오늘(19일) 영롱한 '핑크문'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우주 전문사이트 '스페이스 닷컴' 등 외신들은 금요일인 19일 핑크빛의 보름달이 뜬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링 실제로 완연한 핑크색으로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간대에 따라 달이 실제로 분홍빛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핑크문'(Pink Moon)은 달이 지평선 근처에 있을 때 공기 입자들을 거치면서 파장이 짧은 푸른 계통의 빛은 흩어지고, 붉은색 계통의 빛만 눈에 들어와 나타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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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핑크문이라는 이름은 이른 봄에 피는 꽂잔디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핑크문'이 본격적인 보름달 형태로 나타나는 시각은 나라별, 도시별로 다르다.

미국 LA는 오전 4시 12분이며, 시카고는 오전 6시 12분, 뉴욕은 오전 7시 12분, 런던은 오후 12시 12분 등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이 오후 4시경부터 '핑크문'을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에서도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핑크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핑크문'은 지구 반대편 태양과 정확하게 반대편에 위치할 때 가장 선명한 핑크빛이기에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장엄한 광경을 감상할 수 있겠다.

오늘 밤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핑크문'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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