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술 잔뜩 취한 채 '여자중학교' 몰래 침입해 '불' 지르고 도망친 20대 방화범

20대 남성이 인적이 드문 새벽 1시 30분께 여자중학교에 몰래 침입해 불을 내고 도망쳤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고흥소방서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연이은 화재에 애꿎은 시민들이 변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고흥에 위치한 여자중학교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전 1시 30분께 전남 고흥에 위치한 한 여자중학교 본관 뒤편 비품 창고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다행히 화재 현장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119 소방대가 출동해 화재는 곧바로 진압됐다.


이날 화재로 학교 비품 창고인 조립식 판넬 건물 전체가 전소돼 300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주민들과 학교 관계자의 재빠른 판단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가정사로 문제를 겪은 김모(23) 씨가 술을 마시고 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앞서 지난 17일 오후 11시께 고흥군청 폐자재 창고에 불을 질렀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