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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탄두 생산에서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기술 가지고 있다"

핵탄두 기술에 있어 북한이 세계 평균을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북한의 핵탄두 생산 기술이 국제 평균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5일 매일경제는 국제 핵무기 관련 전문가들의 입을 빌려 "핵무기를 만드는 국가는 통상 1기당 6kg를 쓴다고 하는데, 북한은 4kg 정도로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만큼 북한의 핵탄두 생산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다.


통상 미국이 1~2kg 정도로 핵무기를 만들 수 있으며, 국제 평균 기술 수준은 보통 6kg 정도로 만드는 수준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5kg 이하로 핵탄두를 만드는 기술은 일반적이지 않으며, 북한의 수준은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해있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북한은 2002년 이후 최소 4차례 이상 영변 5MWe 원자로 폐 연료봉을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추출하며 핵실험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꾸준한 실험 및 연구 덕분에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국방정보국(DIA)는 북한이 최대 60개 가량의 핵탄두를 보유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북한이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수치 파악이 힘들기 때문이다.


국제적으로 북한 핵 관련 전문가로 꼽히는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북한은 37개 정도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한 바 있다. 하지만 국내 연구기관 및 정보기관에서는 그 어떤 정보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