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남친이 '수염' 기른다고 하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뜯어말려야 하는 이유
남친이 '수염' 기른다고 하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뜯어말려야 하는 이유
입력 2019.04.16 16:46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만일 지금 이 기사를 읽는 당신의 남자친구가 멋을 내기 위해 수염을 기르고 싶다고 한다면, 필히 아래 연구 결과를 들려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의 수염에는 강아지 털에 있는 것보다 더 지독한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스위스 취리히 소재 히르슬란덴클리닉(Hirslanden Clinic) 연구진에 따르면 남성의 수염에는 수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조사대상인 남성 18명의 수염과 개 30마리의 목 부위 털을 채취해서 비교·조사했다.


연구에서 수염을 기르는 남성 중 절반가량은 인간 건강에 해로운 박테리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개털에 있는 박테리아 수보다 인간의 수염에 상주하는 박테리아 수가 훨씬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관해 스위스 히르슬란덴클리닉의 안드레아스 귀차이트 방사선학 박사는 "조사 결과 18~76세 남성의 수염 모두에서 많은 박테리아가 발견됐다"고 연구 결과를 밝혔다.


특히 수염을 기른 남성 7명의 수염에서는 인체에 위협적인 수준의 박테리아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귀차이트 박사는 "개의 경우 30마리 중 23마리에게서 많은 박테리아가 발견됐으나 나머지 7마리에게서는 평이한 수준의 박테리아만 검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 결과로 판단하건대 수염 많은 남성보다 개가 더 청결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하며 남성의 수염이 청결에 문제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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