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팅팅 부은 눈으로 故 조양호 회장 빈소 찾은 김연아가 침통해하며 전한 말
팅팅 부은 눈으로 故 조양호 회장 빈소 찾은 김연아가 침통해하며 전한 말
입력 2019.04.15 14:02

인사이트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 뉴스1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 찾은 김연아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지난 14일 오후 김연아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선 김연아는 조 회장 영전에 국화꽃을 놓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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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한국 동계 스포츠를 위해 헌신한 회장님께 애도 표한다" 


김연아는 이후 유족들에게 "별세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고 안타까웠다"고 말하며 위로를 건넸다. 


이어 "(조양호 회장이) 평창올림픽 유치위원장님으로 올림픽 유치를 위해 헌신하셨고 이후에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이 애쓰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장님과 아프리카 토고와 더반에 함께 갔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며 "한국 동계 스포츠를 위해 헌신하신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故 조양호 회장(좌)과 당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연아(우) / 뉴스1


2009년부터 '평창 인연' 이어온 김연아와 조 회장 


김연아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부터 개최까지 조 회장과 함께하며 남다른 연을 맺었다. 


조 회장은 생전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김연아 역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특히 조 회장이 2009년 유치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일 당시 한진그룹 내부에선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그는 "국가가 하는 일에 나서는 것은 기업인의 의무"라며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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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별한 '평창 인연'…마지막 배웅 빛나 


김연아는 2009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를 맡았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따낸 이후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 '평창 지지'를 호소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조 회장과 함께 유치 성공의 기쁨을 누린 바 있다. 


이후 조 회장은 2014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 개최에 힘썼으며, 김연아 또한 홍보대사가 돼 힘을 보탰다. 


평창올림픽 유치부터 개최까지 가장 어려운 시기에 함께한 조 회장과 김연아. 연을 맺은 시간이 길었던 만큼 김연아의 마지막 배웅 길이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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