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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감 폭발하는 여자친구 만나야 헤어지지 않고 오래 간다"

워싱턴 대학 심리학 박사 존 가트먼은 유머러스함을 갖춘 여성을 만날 경우 커플이 헤어질 확률이 줄어든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사랑하는 연인이 있는 사람에게 가장 큰 고민이자 관심사는 '관계의 지속성' 아닐까.


오랫동안 변치 않고 사랑하는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많은 커플의 바람이다.


그런데 여기, 헤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 여성의 '유머러스함'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러브왓매터스는 워싱턴 대학 심리학 박사 존 가트먼(John Gottman)의 연구 논문을 토대로 여성의 유머가 커플 간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코미디빅리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hyunheehong'


존 가트먼은 결혼 생활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을 예측하는 '결혼 방정식'을 개발한 인물이다.


그는 13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요소에 따른 이혼 확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화 중 경멸감을 자주 표시하는 커플의 경우 이혼 확률이 가장 높았고 애정 또는 유머러스함이 발견될 때 헤어질 확률이 확 줄었다.


특히 여성 쪽이 대화를 하는 도중 분위기를 주도하며 재밌는 요소들을 만들어 내는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 관계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jaejunkang'


한 예로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갈등이 생겼을 때 재치있는 여성의 말 한 마디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효과를 만들어냈다.


실제 화가 난 남편은 아내의 유머러스함 덕분에 심장 박동수가 서서히 느려지면서 차분해졌다.


만약 당신 곁에 '비글미' 넘치는 데다 유머러스함까지 갖춘 여자친구가 있는가.


그렇다면 두 손 꼭 붙잡고 절대 놓치지 말자. 오랜 시간 당신의 '반쪽'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