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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안해 중간고사 걱정되면, '파란펜 공부법'으로 벼락치기 하세요"

얼마 남지 않은 중간고사 시즌을 맞아 몇 년 전부터 일본 학원가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암기 비법 '파란 펜 공부법'을 소개해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중간고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좋은 성적, 나은 결과를 얻고 싶은 학생들은 오늘도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남은 시간은 정해져 있고, 밤만 되면 찾아오는 피곤함과 배고픔에 공부는 뒷전에 밀리기 마련이다.


결국 눈앞에 놓인 시험 앞에서 백지상태가 돼버리기 일쑤. 그런 당신을 위해 마법의 스킬 '파란 펜 공부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본 와세다학원 창립자 아이카와 히데키가 고안해 낸 '파란 펜 공부법'은 금방 입소문을 타 일본 학원가 전역에 퍼졌다.


'파란 펜 공부법'에 필요한 준비물은 이름 그대로 파란 펜 한 자루다.


암기 노하우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노트에 파란색 펜으로 배운 것을 모두 적기만 하면 되는 아주 쉬운 방법이다.


실제 일본 한 프로그램에서 검정, 파랑, 빨강 세 가지 색을 이용해 암기력을 측정해본 결과 피실험자 70%가 파란 펜을 사용했을 때 가장 높은 암기 수준을 보였다.


이후 알려진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란색은 뇌의 흥분 상태를 가라앉히는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파란색이 시야에 인지되면 세포를 활성화하는 세로토닌이 분비돼 기억력이 높아지고 학습효과 상승으로 이어지는 형태다.


그렇다고 무조건 파란 펜만 써야 하냐는 건 아니다.


암기가 필요한 부분에 파란색을 주로 쓰되, 빨간 펜으로는 중요한 부분을 적고 깨달음이 생겼을 땐 초록 펜을 쓴다.


이 방법을 머릿속에 기억하고 꾸준히 응용해나간다면 머지않아 암기의 신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