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사람들이 먹고 버린 음식 몰래 주워 먹으며 허기진 배 채우는 '꼬마 노숙자'
사람들이 먹고 버린 음식 몰래 주워 먹으며 허기진 배 채우는 '꼬마 노숙자'
입력 2019.04.12 16:32

인사이트soha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레스토랑 직원의 눈치를 보며 손님들이 남기고 간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 소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소하(Soha)는 길 한복판에서 사람들에게 구걸하는 소년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소년은 거리를 떠돌며 구걸을 하러 다니는 노숙자로 불린다. 


소년은 목이 다 늘어난 낡은 노란색 티셔츠와 빨간색 돈통을 들고 아침부터 밤까지 사람들이 많은 곳을 찾아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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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구걸을 하러 다니느라 허기가 졌던 소년은 익숙한 걸음으로 인근 레스토랑을 향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이 자리를 뜨자 소년은 빠른 걸음으로 테이블을 향해 달려가 남은 음식을 주워 먹기 시작했다.


소년은 혹여 직원들에게 쫓겨날까 봐 겁이 났는지 여기저기 눈치를 살피며 손으로 음식을 입안 가득 집어넣었다.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한 남성이 남은 음식을 먹고 있는 소년의 사진을 찍어 SNS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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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오늘 하루 불평을 일삼았던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 사진이다. 소년이 얼마나 굶주렸는지 상상하기조차 힘들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해당 사진은 현지 SNS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한참 먹고 자라야 할 나이인데. 너무 불쌍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소년의 평범한 삶을 위해 기부금을 모아보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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