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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역대급'으로 쉬웠다" 평가 나온 2019년도 두 번째 수능 모의고사

10일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평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가 어려운 문항 없이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7만 명은 교육 당국이 주관하는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 응시했다.


이날 시험은 오후 4시 30분쯤 모두 종료됐다.


같은 날 입시전문업체들은 이날 치러진 학평을 '불수능'으로 불렸던 전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내다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특히 지난 3월 모의고사보다도 전반적으로 체감 난이도가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국어영역이 특히 쉬웠다.


2019학년도 수능 국어가 '불국어'로 불릴 정도로 어려웠던 것을 감안하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평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도 4월 모의고사 난이도를 평이했다고 응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10일 EBSi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체감 난이도 조사를 보면, 응답자 가운데 37.5%가 '보통이었다'고 답했다.


'약간 쉬웠다'(23.53%), '매우 쉬웠다'(17.65%) 등을 포함하면 상당수 학생들이 이번 시험을 쉽게 본 것이다.


입시 전문 업체들이 분석한 2019 4월 모의고사 등급 컷은 1등급은 원점수 기준 국어 88~89점, 수학 가 88~92점, 수학 나 85~88점, 영어 90점 선이다.


앞서 치러진 지난 3월 모의고사 등급 컷과 비교해도 쉬운 난이도가 증명된다. 지난 3월 모의고사의 1등급 예상 등급컷은 국어 82점, 수학(가) 88점, 수학(나) 80점이었다. 


EBSi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등급컷은 오후 8시쯤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