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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오늘(10일)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출석한 로이킴이 한 말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가수 로이킴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10일 오후 2시 50분경 로이킴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자리에 섰다.


로이킴은 지인들과 함께 있던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에 들어가기 앞서 로이킴은 포토라인에서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포토라인에 선 로이킴은 "제일 먼저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팬, 가족,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로이킴은 "본인이 촬영한 겁니까?", "마약 관련 조사에는 응하실 겁니까?"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건물 안으로 이동했다.


오늘 진행될 조사에서 경찰은 로이킴이 사진을 유포만 한 것인지, 불법 촬영을 직접 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앞서 지난 2일 로이킴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과 같은 대화방에 참여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할 것이며, 그에게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로이킴은 정준영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이 학업을 이유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었다.


그러나 로이킴은 지난 9일 새벽 4시 20분쯤 취재진의 눈을 피하기 위해 뉴욕에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기습 입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