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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출시 7주 만에 '300만 개' 팔려 오리온 공장 풀가동시킨 매콤달콤 '치킨팝'

오리온이 3년 만에 재출시한 매콤달콤 '치킨팝'이 1020 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7주 만에 무려 300만개가 팔렸다.

인사이트오리온 '치킨팝' 광고


매콤달콤 치킨팝, 재출시 7주 만에 300만 개 팔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특유의 매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며 수많은 이들의 '인생 과자'로 등극한 오리온 치킨팝. 


지난 2월 말 3년 만에 재출시된 치킨팝이 7주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일부 편의점과 마트에서는 진열과 동시에 매진돼 '완판 행렬'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는 평이다. 


오리온은 부족한 물량을 맞추기 위해 한 달 전부터 치킨팝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오리온 


단종 전의 맛과 디자인 그대로 재현…SNS에서 인기 폭발 


치킨팝은 단종되기 전의 맛과 패키지 디자인을 똑같이 재현해 주 타깃층인 1020 세대를 제대로 공략했다. 


특히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 폭풍 화제를 모았다. 치킨팝 구입 인증샷, 먹방 후기 등 관련 게시글은 수십~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aythename_17'


또 최근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멤버 승관이 추억의 치킨팝 맛에 감동해 자신의 SNS에 직접 영상을 찍어 올려 이슈몰이를 했다. 


승관은 '우리들의 추억의 과자 치킨팝'이라는 제목과 함께 "제가 마트에 갔는데 연습생 때 추억의 과자가 있는 거예요. 단종된 줄 알았는데…전 이걸 보고 울컥했거든요"라며 치킨팝 재출시에 잔뜩 흥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용량 10% 늘리며 가성비 살려 


과거에 비해 용량이 더욱 커진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오리온은 가성비를 추구하는 요즘의 트렌드에 맞춰 치킨팝의 제품 양을 기존 대비 10% 늘렸다. 


가격 역시 크게 부담 없는 1천원으로 책정해 가격에 민감한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닭강정 같은 매콤달콤한 맛과 팝콘처럼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중독성 甲'이라 꼽히는 치킨팝. 


7주 만에 300만 개가 팔린 치킨팝이 계속해서 놀라운 기록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