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시험공부하는 여친 위해 '사랑꾼' 남친이 몰래 싸준 도시락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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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숨만 쉬어도 즐겁고 벽만 보고 있어도 행복한, 공부 빼고 모든 게 다 행복으로 느껴지는 지금은 중간고사 기간이다.

날도 따뜻하고 바깥은 봄꽃들로 가득한데 남자친구와의 데이트는커녕 나가서 밥도 제대로 같이 먹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도 암울한 도서관에 자리 잡고 공부하고 있는 여자친구를 위해 남자친구는 투박한 손기술로 나름의 데커레이션을 장착한 도시락을 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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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과 당이 한창 떨어질 시기에 딱 맞춰 이것저것 달콤한 과자들로 가득 채운 '과자 도시락'이 그 주인공이다.

요리를 하거나 포장을 할 필요가 없어 모든 남친들이 편하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여친의 취향을 저격할 아기자기한 도시락통에 초코 가득 들어간 과자나 젤리 등 당 충전 만땅으로 채울 요깃거리를 담으면 된다.

센스 있는 음료수까지 함께 챙겨가면 별것 아닐지 몰라도 여친은 엄청난 감동을 받을 것이다.

과자 도시락은 요섹남 백종원의 여파로 곤경에 처한 남자들에게 한줄기 빛으로 떠오르고 있다.

(좌) Instagram 'h_y_e____mi__' , (우) Instagram 'bluesnow0202'

과자 도시락이 꼭 남친, 여친 사이에서만 사랑받는 존재는 아니다. 

엄마가 소풍 가는 아이를 위해 싸주기도 하고, 시험공부를 힘내서 잘 하자는 의미로 친구끼리 애정을 듬뿍 담아 주고받기도 한다.

전해주는 사람이 누구든 상관없이 '나를 위해 주는' 그 마음에 감동하게 된다는 후문이다. 

그러니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요즘, 달콤함 가득한 과자 도시락으로 여자친구, 친구, 가족에게 사랑을 전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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