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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재인 대통령, 많이 묵었다 아이가···갑질·정치보복 그만하라"

지난 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치보복을 그만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치보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8일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에 대한 증오심으로 집권한 문재인 대통령의 말로가 걱정스럽다"는 글을 올렸다.


홍 전 대표는 이 글에서 "문재인 정권은 역대 보수 정권의 성취를 지우고자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두 친일로 모는 등 무자비한 정치보복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역대 대통령 모두가 정치보복으로 좋지 않은 노후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의 공과에 대해서는 평가가 갈리지만 적어도 자신에게 사형선고까지 내린 전두환 전 대통령을 용서했다.


그는 "권력을 쥐고 있을때는 그 권력이 모래성에 불과 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지만 권력을 놓고 내려 오는 순간 그 권력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며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을 그만 석방하고 국민대화합을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이트뉴스1


마지막으로 홍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이 때늦은 후회라는 뜻의 사자성어인 '만시지탄'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화 '친구'의 명대사를 빌려 "각종 갑질은 이제 그만해라. 많이 묵었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지난 2월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하려고 했으나, 중도 하차해 현재는 유튜버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