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소중한 '용돈·알바비' 살살 녹게 만드는 일상생활 '멍청비용' 유형 6가지
소중한 '용돈·알바비' 살살 녹게 만드는 일상생활 '멍청비용' 유형 6가지
입력 2019.05.09 09:13

인사이트(좌) 애니메이션 '네모 바지 스폰지밥',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작지만 소중한 내 용돈과 알바비, 분명 들어온 지 며칠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이처럼 나도 모르게 돈이 '순삭'됐다면 이유는 '멍청비용'일 것이다.


멍청비용이란 말은 내가 멍청하지 않았다면 쓰지 않았을 돈을 의미한다.


차라리 '시X비용'의 경우 자의적으로 소비한 것이고 나한테 남는 것이라도 있지만, 멍청비용은 무언가가 남지도 않기 때문에 더 아깝다.


앞으로는 절대 이런 소비가 없게 하리라 다짐하면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멍청비용 유형 6가지를 소개한다.


1. 버스 탈 때랑 내릴 때 다른 카드 찍을 때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출근길에 정신없이 카드를 찍고 내렸는데 갑자기 처음 금액이 다시 찍혔다.


그렇다. 버스 탈 때와 내릴 때 다른 카드로 찍고 만 것이다.


아까워 죽을 것만 같지만 이런 내가 너무 바보 같아 누구에게 말하기조차 어렵다.


2. 길 막힐 것 예상 못 하고 택시 타서 버스보다 늦었을 때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5분 지각할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택시부터 붙잡았다.


하지만 택시에서 숨을 고른 뒤 창밖을 바라봤는데 택시가 좀처럼 달려가질 않는다.


결국 택시비는 택시비대로 내고, 출근길 교통 정체 때문에 예상 시간보다 5분 더 늦기까지 했다.


3. 비 그칠 거 예상 못 하고 일회용 우산 또 사서 우산만 10개 됐을 때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외출 후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졌다. 집에는 우산이 여러 개나 있는데 지금 당장 내 손에는 우산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비가 그칠 것 같지도 않아 보여 일회용 우산을 샀다. 그러자 이번에는 빗방울이 안 떨어진다.


일기예보를 잘 챙겨봤다면, 가방에 작은 접이식 우산 하나만 있었더라면 쓰지 않았을 멍청비용이다.


4. 환승 3번인데 교통카드 안 들고 와서 현금 낼 때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우리나라만큼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이 잘 돼 있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버스-지하철-버스로 3번 환승해야 되는 날, 교통카드를 집에 두고 오고 말았다.


결국 각각 현금으로 계산할 수 밖에 없었다. 속이 너무 쓰리다.


5. 현금 필요할 때 편의점 ATM밖에 없어서 수수료 천원 더 냈을 때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요즘 세상에 현금으로 결제할 일이 얼마나 있겠냐고 생각하며 지갑에 천원 한장 들고 다니지 않았다.


하지만 현금이 필요한 순간은 꼭 온다. 이럴 때마다 주변에는 편의점 ATM 뿐이다.


결국 더 비싼 수수료를 주고 현금을 출금했다. 큰 돈은 아니지만 너무 아까워 죽겠다.


6. 배송비 2500원 아깝다고 무료배송 금액 맞추려고 장바구니에 담아서 결제할 때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물건을 구입할 때 배송비는 왜 이리 아까운지 모르겠다.


2500원밖에 안하지만 일정 금액을 넘기면 무료라고 하니 괜히 채워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때문에 일정 구매금액을 넘기려고 필요하지도 않는 물건을 더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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