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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대표 리더십 통했다" '아메리카노' 출시해 매출 828억원 찍은 '폴바셋'

폴바셋이 지난해 매출 828억원을 기록해 엠즈씨드의 김용철 대표의 경영 수완에 관심이 집중된다.

인사이트(좌) Facebook 'paulbassettkorea', (우) 김용철 엠즈씨드 대표 / 사진 제공 = 엠즈씨드 


'프리미엄 커피' 폴바셋, 지난해 매출 828억원 달성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프리미엄 커피'의 대명사 '폴바셋'이 지난해 매출 828억원을 달성해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관계사 엠즈씨드가 지난해 매출 938억원을 기록했다.


그중 폴바셋의 매출은 828억원으로, '폴바셋'은 엠즈씨드 전체 매출에 88.2%를 차지한다. 


즉, '폴바셋'은 이제 '엠즈씨드'의 핵심 사업이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paulbassettkorea'


"폴바셋 성장세 김용철 엠즈씨드 대표 경영 수완 주효"


폴바셋이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용철 엠즈씨드 대표의 경영 수완이 주효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평가한다.


지난 2017년 말 엠즈씨드에 취임한 김 대표는 항공사에서 기내식 서비스와 외식 비즈니스 서비스를 경험한 인물로 유명하다.


취임 후 그는 폴바셋의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면서도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했다.


먼저 김 대표는 지난해 5월 폴바셋 100호점인 서초본점에 '아메리카노'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김용철 엠즈씨드 대표 / 사진 제공 = 엠즈씨드 


'옅은 룽고' 찾는 소비자 보고 '아메리카노' 출시한 김 대표


당시 그는 '옅은 룽고'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을 인지하고 '아메리카노'를 출시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폴바셋은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아메리카노 대신 2배의 원두를 사용해 오랜 시간 추출한 '룽고'만 판매했기에 그의 행보는 더욱 눈길을 끌었다.


폴바셋의 '아메리카노'가 큰 인기를 얻자 이후 김 대표는 모든 폴바셋 매장에 아메리카노를 판매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배달의 민족'과 제휴를 맺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인사이트Facebook 'paulbassettkorea'


'배달의 민족'과 제휴 맺은 '폴바셋' 


당시 그는 배달 시장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려던 시도로 풀이된다.


폴바셋은 내년까지 매장 200개와 연 매출 1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계속해서 신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과연 폴바셋이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타벅스를 견제할 대항마로 부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