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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제 발걸음에 망설임이 없습니다"···시청자 눈물 쏟게 만든 '20세' 김하온 유서

JTBC '요즘애들'에서 김하온이 미리 유서를 써보며 완벽한 필력으로 성숙한 속내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JTBC '요즘애들'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Mnet '고등래퍼2'로 이름을 알린 김하온이 유서를 써보며 뜻밖의 필력을 뽐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7일 JTBC '요즘애들'에서는 출연진들이 영정사진을 찍으며 미리 유서를 써보는 경험을 했다.


이날 가수 김하온은 영정사진을 찍기 위해 의미 있는 옷으로 갈아입었다. 그가 선택한 옷은 가수 박재범과 첫 공연을 했을 때 입었던 의상이었다.


이어서 그는 유서를 쓰며 자신의 지나온 날들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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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요즘애들'


김하온은 유서에 "참으로 감사한 삶을 살았다. 많은 이들이 내가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이루고 얻었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도 말했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허나, 내 삶 안에서 내가 누리고 있는 대부분의 것들을 전부 타인의 자애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떠나기 전 보잘것없는 글씨로 감사의 글을 남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덕분에 진기하고 재미난 여행을 했습니다. 박재범 사장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형제들을 얻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김하온은 '요즘애들'을 함께 촬영하고 있는 황광희, 하하, 안정환, 루시아, 유재석에게도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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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요즘애들'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에게는 자신의 메시지가 여러 곳에 닿을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하온은 "사람들이 삶 안에서 내적으로 외적으로 자유를 얻고, 그 자유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며 그로 인해 얻은 평화로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기를 진심으로 기도하며 글을 마친다. 나 이제 왔던 것처럼 돌아가며 발걸음엔 망설임이 없다. 다음 생엔 울창한 숲의 이름 모를 나무로 태어나 평화로이 살다가 누군가의 유서가 되고 싶다. 안녕, 그리고 평화!"라고 적었다.


아직 20살이지만 생각만큼은 인생을 2번째 사는 듯 성숙한 김하온의 감동적인 유서에 시청자들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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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요즘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