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사귈 때보다 훨씬 더 예뻐진 프사로 바꾼 '전여친'이 보고 싶습니다"
"사귈 때보다 훨씬 더 예뻐진 프사로 바꾼 '전여친'이 보고 싶습니다"
입력 2019.04.06 22:04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건축학개론'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보고 싶지만 보고 싶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가 너무나도 보고 싶다"


이별을 한 남성의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페이스북 페이지 '전대숲 - 전국 대학생 대나무 숲'에는 "전 여친이 너무 보고 싶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사연의 글쓴이는 대학교 재학생 A씨로, 그는 여자친구와 여느 커플과 같이 예쁜 사랑을 키우고 있었다.


그렇지만 결국 그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됐다. 그가 말하는 바에 따르면 여자친구와 '좋게 헤어졌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건축학개론'


그렇게 A씨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난 뒤 서서히 옛 기억을 잊어가고 있었다. 여자친구가 떠난 빈자리는 친구들이 대신 채우게 됐고, A씨의 삶은 여느 때와 같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던 도중 한 사진에 눈길이 멈췄다. A씨의 눈길이 머문 곳은 다름 아닌 전 여자친구의 프로필 사진이었다.


사진 속 전 여자친구는 A씨와 만나던 모습보다 한층 더 아름다워져 있었다. A씨는 전 여자친구의 사진을 좀 더 살펴보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건축학개론'


전 여자친구는 A씨와 헤어지고 시간이 흐른 뒤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었다. 하지만 A씨는 그 모습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는 여자친구와 '아름다운 이별'을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모습이 질투 난다거나 하는 불순한 감정(?)은 존재하지 않았다.


"사귀고 싶다거나 뺏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A씨는 말했지만, 이어 그가 한 말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A씨는 앞서 그냥 보고 싶을 뿐이라는 언급과는 상반되게 "이제는 제 생각도 잘 안 나나 봐요. 페북 보면 저 없이도 꽤 행복해 보이네요"라고 해 누리꾼들에게 속마음의 꼬투리를 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건축학개론'


A씨의 말에 의하면 그는 여자친구와 서로 적당한 합의를 하면서 헤어졌고, 둘 사이의 감정은 이미 정리된 상태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A씨는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행복해하고 있는 '더 예뻐진' 여자친구의 모습이 서운하다며 아직 그를 잊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있을 때 잘해야지", "좋게 헤어지는 연애라는 게 있기는 한 거냐"와 같은 목소리로 A씨의 푸념이 결국 전 여자친구에 대한 미련임을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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