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성매매 여성' 2천만원 지원 반대하다 제명된 홍준연 구의원 왼쪽 눈 상태
'성매매 여성' 2천만원 지원 반대하다 제명된 홍준연 구의원 왼쪽 눈 상태
입력 2019.04.06 17:07

인사이트YouTube '유재일'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성매매 여성에 2천만원을 지원해주는 것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완전히 제명된 홍준연 대구 중구의원.


발언을 번복하면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그는 끝내 소신을 지키는 쪽을 택했다.


많은 시민들이 그 결과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나타내는 가운데, 홍 구의원이 가지고 있던 남다른 아픔이 재조명되고 있다.


홍 구의원은 현재 왼쪽 눈이 실명된 상태다.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 한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갈고리에 왼쪽 눈이 찢겨 실명된 것이었다.


인사이트Facebook '홍준연'


그는 현재 시각장애인 6급이며, 의안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지자가 보내주는 문자에 답장을 할 때도 속도가 느리고, 오타가 잦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홍 구의원의 '살신성인' 정신을 더욱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일상생활은 물론 의정 활동에도 큰 불편을 느낄 몸인데도 시민들을 위해 자기 몸을 바쳤다는 점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기적인 행위를 일삼는 몇몇 정치인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홍 구의원은 제명 결정에 관해 별다른 입장은 없다고 전했으며 "예상했던 결과여서 당장 드릴 말씀은 없다. 새로운 정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대구시는 중구 성매매 집결지인 '자갈마당'을 폐쇄하면서, 성매매 여성 1인에게 2천만원(생계·주거·직업훈련비 명복)을 지원하겠다고 계획했다.


하지만 홍 구의원은 "성매매 여성은 엄연히 '범법자'이며, 자활대상자 41명에게 지급되는 시비 8억 2천만원은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이라며 반발했다.


이어 "세 살 버릇 여든 가듯 성매매 여성들이 2천만원 받고 다음에 다시 성매매 안 한다는 보장이 어디 있냐"고 말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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