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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정치 은퇴한다···스타트업으로 제2의 인생 시작할 것"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스타트업 기업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사이트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국회의원도 했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정계은퇴를 전격 선언했다. 


29일 남경필 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저는 오늘 제 젊은 시절을 온전히 바쳤던 정치를 떠난다"는 글을 남겼다. 


이날 남 전 지사는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남 전 지사는 구체적 업종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스타트업으로 새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밤낮으로 노력하고 땀 흘려 일해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한다"며 "깨끗하고 투명하게 벌어, 성실하게 세금 납부하고 좋은 일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남 전 지사는 심장이 뛰고 설렌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자신의 두 번째 인생을 축하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남 전 지사는 1998년 아버지 고(故) 남평우 의원의 별세로 치러진 15대 경기 수원시 팔달 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9대까지 내리 5선을 했다. 당시 같은 당 정병국, 원희룡 의원과 함께 '남원정 트리오'로 불리며 보수 진영의 대표적 소장파로 활동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경기도지사에 당선돼 4년간 도정을 이끌기도 했다. 

 

남 전 지사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지난해 초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뒤에는 경기지사 재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하고,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