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국회의원 289명, 1년 새 재산 '1억원' 늘어났다"
"국회의원 289명, 1년 새 재산 '1억원' 늘어났다"
입력 2019.03.28 18:50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지난 한 해 동안 국회의원 79.3%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따져볼 경우 의원 1인당 재산은 전년 대비 평균 1억 1,521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조사대상 의원 289명 중 32명(11.1%)이 5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38억 4,466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50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김병관·김세연·박덕흠 의원을 제외한 286명의 평균 재산은 23억 9,76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신고 재산액보다 평균 1억 1,521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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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규모별로는 10억원~20억원의 재산보유자가 31.5%(91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20억원~50억원(70명, 24.2%), 5억원~10억원(56명, 19.4%), 5억원 미만(40명, 13.8%), 50억원 이상(32명, 11.1%)이 뒤를 이었다.


50억원 이상 재산을 소유한 의원 중 100억원이 넘는 이는 총 9명이었다.


500억원 이상인 이들을 포함할 경우 민주당 의원들의 평균 자산은 38억 5,829만원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28억 9,841만원, 민주평화당 21억 2,334만원, 바른미래당 20억 3,107만원, 정의당 7억 9,665만원, 대한애국당 7억 3,720만원, 민중당 3억 6,346만원, 무소속은 15억 8,490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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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원 이상 자산가인 민주당 의원 1명과 한국당 의원 2명을 제외할 경우 민주당은 평균 재산이 24억5614만원, 한국당은 24억 1,443만원이었다.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물은 김병관 민주당 의원이었다. 그가 신고한 지난해 재산 총액은 2,763억 6,306만원이었다.


또한 김세연 한국당 의원(966억 9,531만원), 박덕흠 한국당 의원(523억 1,467만원), 박정 민주당 의원(287억 8,385만원), 최교일 한국당 의원(255억 1,389만원), 성일종 한국당 의원(214억 3,612만원), 윤상현 한국당 의원(175억 4,358만원), 강석호 한국당 의원(167억 3,234만원), 김무성 한국당 의원(131억 6,188만원),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96억 7,313만원)이 김 의원의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재산 상위 10위 안에는 한국당 의원이 7명, 민주당은 2명, 바른미래당은 1명이 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공개된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 대상에는 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유은혜·김부겸·도종환·이개호·김영춘·김현미·진선미 의원 등 7명과 구속 중인 국회의원 2명(자유한국당 최경환·이우현 의원), 의원직을 상실한 이군현 전 의원과 고(故)노회찬 전 의원 등을 제외한 의원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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