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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바다서 추락사한 10대 소녀의 주머니에는 언니 신분증이 들어 있었다"

26일 강릉 한 해안에 차량이 추락해 탑승객 10대 5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들 중 1명이 대학생 언니의 신분증을 소지한 동생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렌터카 추락사고로 탑승한 10대 5명이 전원 사망한 가운데, 탑승객 중 1명이 자신의 언니 신분증을 소지한 동생으로 확인됐다.


26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릉시 옥계면 해안도로 인근 바다에서 SUV 차량이 추락했다.


사고 지점은 삼곡-금진항 사이 도로로 굽잇길이 많아 사고 위험이 많은 장소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김모(19) 군을 비롯한 김모(18) 양 등 10대 5명이 숨졌다. 


사고로 숨진 김양은 사망자 가운데 유일한 대학생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경찰 조사 결과 숨진 김양은 유족들이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학생 언니의 신분증을 소지한 동생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는 가운데 본인 신분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가 있어 혼선이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은 동해시 한 카셰어링 업체에서 빌린 차량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