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9년 전 오늘(26일)은 백령도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한 날입니다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천안함이 백령도에서 침몰했다.

인사이트방위사업청


[인사이트] 김천 기자 =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큰 굉음과 함께 물기둥이 치솟았다.


오늘(26일)은 북한 잠수정이 기습적으로 발사한 어뢰로 46명의 장병이 희생된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발한 날이다.


백령도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하던 천안함은 일방적인 북한의 무력 도발로 두 동강 나 바다에 가라앉았고 해군 40명이 전사, 6명이 실종됐다.


당시 우리 정부는 천안함 침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민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


침몰 2달 뒤인 5월 20일에는 천안함은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결론 내렸다.


인사이트뉴스1


북한은 즉시 반발했다. 북한은 천안함은 자신들과 관련 없고 '모략극'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 사건으로 남북 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으며 국내에서는 침몰 원인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갈등을 빚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무력 도발 시 엄중히 대처할 것을 표명하고 남북 간 교역을 단절했다.


전사자들은 모두 1계급 특진과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다. 그리고 지난 2016년 제정된 서해수호의날을 통해 매년 그 희생을 기리고 있다.


다음은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전사 및 실종된 장병 (1계급 특진 전)들이다.


인사이트뉴스1


원사 김태석, 남기훈, 문규석, 이창기(실종)


상사 박석원, 신선준, 김종헌, 민평기, 강준, 최정환, 정종율, 안경환, 박경수, 최한권(실종)


중사(진) 임재엽


중사 방일민, 서대호, 이상준, 차균석, 서승원, 조진영, 손수민, 문영욱, 심영빈, 조정규, 김동진, 박보람, 박성균, 박경수(실종)


하사 이상민(1988년생), 강현구, 이용상, 이상희, 이상민(1989년생), 이재민, 장진선(실종), 박성균(실종), 박보람(실종)


병장 안동엽, 박정훈, 김선명, 김선호, 정범구


상병 조지훈, 나현민


일병 장철희, 강태민(실종)


이병 정태준(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