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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벚꽃비' 맞을 수 있는 '여의도 봄꽃축제' 10일 뒤 시작된다"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와 한강둔치 축구장 일대에서 '제 15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린다.

인사이트Facebook 'BusanPolice'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벚꽃. 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일은 다음달 5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개화와 동시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벚꽃 축제가 시작된다.


썸 타는 사람과 함께 가면 연인이 되고, 연인이 가면 사랑이 두 배 커진다는 '로맨틱 끝판왕' 여의도 봄꽃 축제다.


25일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와 한강둔치 축구장 일대에서 '제 15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영등포 문화관광


올해 축제에는 1천886그루의 분홍빛 왕벚나무가 여의서로 1.7km구간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13종 8만7천여 그루의 봄꽃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봄꽃축제 기간 동안은 인근 도로 차량까지 통제돼 조용한 '꽃길'을 감상하며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분홍빛 벚꽃이 흩날리는 거리에서는 막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한강 둔치 봄꽃무대(축구장)에서는 꽃구경 온 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인사이트뉴스1


그중에서도 축제 첫날인 5일 오후 7시에는 김태우, 볼빨간 사춘기 등의 인기 가수 무대로 개막을 알린다.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6시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며 마무리할 계획으로, 의미를 더한다.


또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 그림책 원화전, 봄꽃사진·그림 전시회, 중소기업 박람회 등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떨어지는 벚꽃잎을 손으로 잡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한다. 올해는 사랑하는 연인 혹은 가족, 친구와 함께 벚꽃길을 걸어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