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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주인공 투슬리스 '흑화 버전' 같다고 난리난 도마뱀 비주얼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희귀한 사탄나뭇잎꼬리 도마뱀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귀여운 비주얼로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의 주인공 투슬리스.


행동 하나하나가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투슬리스가 만약 악한 성격이었다면 어땠을까.


여기 현실판 투슬리스의 '흑화 버전'이라 불리는 도마뱀의 얼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희귀한 사탄나뭇잎꼬리 도마뱀(Uroplatus phantasticus)의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Unilad


공개된 영상 속 앙증맞은 크기를 자랑하는 사탄나뭇잎꼬리 도마뱀은 매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 녀석은 날카로운 생김새 때문에 '악마 도마뱀'이라고도 불린다.


사탄나뭇잎꼬리 도마뱀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에서만 서식하고 있다.


색깔은 물론 몸의 형태까지 마치 '벌레 먹은 나뭇잎'과 비슷하게 생긴 이 도마뱀은 카멜레온처럼 위장을 잘하며 야행성이라 야생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인사이트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인사이트Unilad


사탄나뭇잎꼬리 도마뱀은 1888년 영국의 동물학자 조지 앨버트 불렌거에게 최초 발견됐다.


조지 앨버트 불렌거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이 도마뱀은 몸길이가 6~30cm로 다양하며 귀뚜라미와 나방과 같은 곤충을 주식으로 삼는다.


도마뱀붙이과에 속하는 사탄나뭇잎꼬리 도마뱀은 눈에 눈꺼풀이 없어 긴 혓바닥을 사용해 눈동자 위에 붙은 먼지 등을 닦아내는 습관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