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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적' 일본 꺾고 세계선수권서 사상 첫 메달 따낸 '리틀 팀킴'

'팀킴' 언니들을 제치고 국가대표로 발탁된 '리틀 팀킴'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올 시즌 첫 시니어 무대에 오른 20살 동갑내기 '리틀 팀킴'이 한국 컬링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 24일 여자 컬링 국가대표는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2019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숙적' 일본을 7-5로 꺾었다.


앞서 한국 여자 컬링의 세계 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 2012년과 2014년에 기록한 4위였다. 남자 컬링 또한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사상 첫 메달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진 '리틀 팀킴'은 마지막 10엔드에서 중앙에 위치한 일본의 스톤 2개를 밀어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인사이트뉴스1


한국 컬링 역사상 첫 세계 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한 이들은 김민지(스킵), 김수진(리드), 양태이(세컨), 김혜린(서드)로 구성됐다.


매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팀킴' 언니들에게 밀렸던 이들은 지난해 8월 생애 첫 성인 대표팀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히 이들은 의정부에 위치한 송현고등학교 동기로 알려지며 '제2의 팀킴', '리틀 팀킴'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한편 한국 컬링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리틀 팀킴'은 오는 5월 8일부터 컬링 월드컵 우승팀만 참가하는 '컬링 월드컵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양태이 선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