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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육아 일기' 책으로 만들었다가 뜻밖의 '시바짤' 대방출한 주인

서로에 대한 애정을 조금은 과격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강아지들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vloc_ol'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영혼의 단짝처럼 서로 죽이 척척 맞는 강아지들은 다소 과격한 방법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최근 일본 매체 오리콘뉴스는 시바견 2마리의 다양한 일상 사진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낸 주인의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일본 출신의 여성 가쿠코(がくこ)와 가쿠코의 밑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바견 '코테츠'와 '나무'다.


각각 10살과 4살인 코테츠와 나무는 저마다 다른 가정에서 생활하다 가쿠코의 집으로 보내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vloc_ol'


처음 서로를 만난 순간부터 죽이 잘 맞았던 코테츠와 나무는 곧바로 세상에 둘도 없는 '절친'이 됐다.


두 강아지는 함께 초원을 뛰놀거나 '티격태격' 싸우며 다른 강아지들에게서는 보기 힘든 다채로운 표정을 선사했다.


가쿠코는 두 강아지의 애틋한(?) 우정을 사진으로 남겨 SNS에 게시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나와 오빠의 관계를 보는 것 같다", "표정이 너무 다이나믹해서 웃음이 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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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vloc_ol'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은 가쿠코는 마침내 두 강아지의 일상을 담은 '사진집'을 출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집 안에는 두 강아지의 초상화와 육구가 담긴 도장 등이 들어있으며, 발매 전부터 구매 문의가 빗발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가쿠코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강아지를 파파라치처럼 따라다니며 스마트폰으로 촬영한다"며 "사람들이 좋아해 줘서 너무나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강아지가 과격하게 싸우지 않게 항상 신경을 쓰고 있다"며 "걱정하지 말고 강아지의 사진을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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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vloc_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