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우리집 '댕댕이' 초코와 문자할 수 있다면..." 견주들 '폭풍 공감'하게 만든 일러스트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가끔, 아니 매일 하는 생각을 일러스트로 대신 실현(?) 해봤다.

인사이트Instagram ''love_doong.doong'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금쯤 우리 집 강아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가끔, 아니 매일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종종 강아지와 대화하는 상황을 상상하곤 한다. 


강아지와 대화만 할 수 있다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들어줄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는 사실.


반려인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일러스트에서 그 단점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love_doong.doong'


최근 인스타그램 'love_doong.doong' 계정에는 '우리 집 초코와 문자를 할 수 있다면' 이라는 제목의 일러스트 7장이 게재됐다.


먼저 첫 번째 그림에서는 갈색 푸들 '초코'가 이불을 덮은 채 비몽사몽으로 핸드폰을 들고 있다. 반면 초코의 보호자이자 직장인인 A씨는 컴퓨터 앞에 앉아 바쁘게 업무를 보고 있다.


그때 A씨의 카톡이 울렸다. 초코였다. 초코는 "나 일어났어. 어디갔서? 업서 왜"라며 맞춤법을 파괴한 '귀염뽀짝'한 카톡을 보냈다.


A씨는 출근한 사실을 알려준 뒤 업무에 집중하려 한다. 그때 초코로부터 카톡이 연속으로 온다.


"보고시퍼" 짧은 한마디와 이불 속에 폭 쌓여있는 초코의 셀카.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love_doong.doong'


이어진 다음 그림을 보는 순간 반려인들은 격한 공감을 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A씨가 원래 앉아있던 자리는 텅 비어있고, 책상 위엔 '사표'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초코의 '보고 싶다'는 한 마디에 집으로 달려간 것이다. 


이 일러스트를 보고 나니 반려인의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 반려견이 문자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다행(?)으로 느껴진다. 


강아지의 시간은 사람보다 무려 6배나 빠르게 흘러간다고 한다. 4시간만 떨어져 있어도 꼬박 하루를 기다린 거나 마찬가지인 셈. 오늘은 혼자 있었을 댕댕이에게 '산책'으로 사과해보자.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love_doong.d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