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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미국까지 '30분' 만에 갈 수 있는 초고속 로켓 비행기 나온다

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스타십이 상용화되면 장거리 비행이 앞으로 30분도 채 걸리지 않게 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스페이스X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자신 있게 주장했다. 2030년에는 대서양을 단 30분 만에 횡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030년 스페이스X의 스타십(Starship)으로 지구 장거리 여행을 30분으로 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가 교통수단으로 개발 중인 스타십은 서울에서 런던까지 비행기로 11시간 55분이 걸리는 거리가 30분 이내로, 런던에서 시드니까지 23시간이 걸리는 거리는 1시간으로 단축된다.


스타십은 고속 비행으로 지구 장거리 여행뿐만 아니라 달이나 화성 등 우주여행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사이트Mail Online-Leo Delauncey 


스페이스X의 한 관계자는 "장거리 비행은 하루에 한편 정도 운행되는 반면 로켓 운행은 최소 10배 더 운행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타십은 세계 유일의 재활용 초대형 발사체(SHLLV)로 10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대기권 재진입 시점에서 발생하는 고온에서 우주선 내부를 보호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STS)를 본체로 사용했다.


스페이스X 측은 스타십이 지난 2월 엔진 시험에 들어갔으며, 빠르면 이번 달 안에 첫 비행 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스페이스X


또 오는 2023년에는 최초의 민간 달 탐사 프로젝트를 시도하겠다는 향후 일정을 밝혔다.


한편 스위스 금융기업 UBS는 오는 2030년까지 로켓 여행 시장의 규모가 연간 150억 파운드(한화 약 22조 2,760억 원) 단위로 급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우주 관광 산업은 연간 23억 파운드(한화 약 3조 4,132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