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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 집 따라 들어와 '폭풍 애교' 부리고 은근슬쩍 눌어붙은(?) 인절미

경남 고성군에서 자신의 주인을 직접 선택해 '셀프 입양'을 시도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이야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키워, 키우라고"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좋은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걸까. 종종 자신의 주인을 직접 선택해 '셀프 입양'을 시도하기도 한다.


최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강아지 주인을 찾는다는 다급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지난 9일 래브라도 리트리버 한 마리가 A씨 자녀를 따라 약 1km를 걸어왔다. 이 인절미는 뻔뻔하게(?) 집안까지 입성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그리곤 짖지도 않고 사람 뒤만 졸졸 쫓아다니며 은근슬쩍 A씨 집에 눌어붙었다. A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도 강아지의 남다른 친화력이 눈에 띈다.


눈을 가늘게 뜨고 A씨를 향해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청소하는 A씨 가족 뒤를 따라다니며 애교를 부린다.


또한 자연스럽게 A씨 품에 안겨 원래 이곳에 살던 강아지처럼 행동하기까지 한다.  


인사이트보배드림


A씨는 "집에 돌아갈 생각이 없어 보인다"며 "우리집 삽살개 민선이와 좋은 친구로 지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빠른 시일 내에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처음 발견된 곳은 경남 고성군 고성초등학교 인근 한 태권도장 앞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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