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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천안함 피격'에 희생된 호국 영웅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행사 불참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천안함 피격을 기리는 추모 행사에 올해도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거행된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3대 서해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인사이트천안함 희생자들 / 뉴스1


이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법정 호국 기념일이기도 하다.


21일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두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서는 명백한 북한의 도발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 북한이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명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번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열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문 대통령 대신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재인 대통령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불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대선 경선 후보 시절 당내 토론회를 이유로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해 역시 취임 이후 첫 번째로 맞는 추모 행사였지만 베트남 국빈 순방 일정으로 불참한 바 있다.


인사이트천안함 / 뉴스1


한편, 천안함 피격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북한 잠수함의 기습 어뢰 공격을 받은 해군의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사건이다.


이 사고로 대한민국 해군 이창기 준위를 비롯한 장병 40명이 사망했으며 6명이 실종됐다.


그로부터 약 8개월 뒤, 2010년 11월 23일에는 북한이 서해 연평도를 포격하는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