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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양계장에 큰 불이 나 '닭' 4만마리가 불타버렸습니다"

21일 오전 6시 56분께 강원도 춘천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나 닭 4만마리가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춘천소방서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강원도 춘천 소재의 한 양계장에 불이 나 닭 4만 마리가 폐사했다.


21일 오전 6시 56분께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의 한 양계장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에 소방펌프차 7대와 물탱크 3대, 굴착기 등 장비 18대와 진화 인력 81명을 투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 제공 = 춘천소방서


진화 작업 초기에는 불길이 자꾸만 거세지면서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등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오전 8시 38분께 어느 정도 큰불을 정리한 소방당국은 더 이상 불길이 커질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잔불 정리를 시작했다.


화재는 발생 약 3시간여 만인 오전 9시 58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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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제공 = 춘천소방서


이번 화재로 비닐하우스 5개 동 중 2개 동이 전소했고, 닭 4만 마리가 전수 폐사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계절 중 습도가 가장 낮고 바람도 강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도 크게 키울 수 있어 화재가 잦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