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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네 탓 아니라더니 '한국·미국 NASA' 미세먼지 공동조사에 태클 거는 중국

중국이 한국에 "기어코 미세먼지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미세먼지 발생은 자국과 관련이 없다고 못 박던 중국 측이 한국과 미국의 공동조사에 태클을 걸고 나섰다. 


18일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기어코 중국에 (미세먼지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는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실었다.


해당 기사는 한국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한 연구에 나섰다는 것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환구시보는 "한국은 항상 중국이 미세먼지의 원인이라고 지적하지만, 그 자체는 사실 의미가 없다"는 자칭 한반도 문제 전문가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의 말을 인용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뤼차오 연구원은 과학적인 방법으로 미세먼지의 원인을 찾는 건 중요하지만, 공동으로 협상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숱하게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자고 이야기했지만, 단 한 번도 제대로 응하지 않았던 중국 측이 할 이야기는 아니라는 반응이 나온다.


한편 지난 17일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가 공동으로 '제2차 한·미 협력 국내 대기 질 공동 조사'(KORUS-AQ)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조사는 2021년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1차 조사는 2016년 있었으며, 당시에는 국내외 80개 기관의 과학자 580명이 참여했다.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측정한 미세먼지(PM 2.5)의 경우 국내와 국외의 영향이 각각 52%, 48%로 나왔다.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는 중국 내륙이 34%, 북한 9%, 기타 6%로 분석됐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