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키워주신 할머니 보고 싶어 첫휴가 나와 '가족사진'부터 찍은 김민석
지난해 12월 10일 현역 입대한 배우 김민석이 첫 휴가를 나왔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해 12월 10일 현역 입대한 배우 김민석이 첫 휴가를 나왔다.
17일 김민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 휴가를 나왔다며 팬들에게 밝은 근황을 전했다.
김민석이 근황이라며 게재한 게시물에는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그의 '가족사진'이 담겨 있었다.
자신을 홀로 키워주신 할머니의 어깨를 감싼 채 해맑게 웃고 있는 김민석의 늠름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민석은 "신병 위로 휴가 중. 가장 의미 있는 일. 가족사진, 근무를 서며 수없이 생각했던 일. 첫 휴가 숙제 완료"라는 글을 덧붙이며 할머니와 단둘이서 가족사진을 찍은 연유를 설명했다.
그는 고된 군 생활을 하던 중 할머니가 매우 보고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민석은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어릴 적 엄마가 집을 떠난 후 돈을 벌러 간 아빠를 대신해 할머니와 함께 생활했다"며 할머니 손에 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할머니가 40세때 부터 키워주셔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재혼 기회가 있으셨는데 나 때문에 포기했다"며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