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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김준호 '내기 골프', 2013년 보도와 비슷"···한 누리꾼이 주장한 의혹

한 누리꾼이 차태현, 김준호 내기 골프 보도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 접대 의혹과의 연관성을 주장했다.

인사이트KBS1 '뉴스 9'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가 수백만원대 내기 골프를 친 정황이 포착됐다.


물론 처벌받는 게 옳다는 반응이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보도가 지난 2013년과 비슷한 보도 양상을 띤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16일 KBS1 '뉴스 9' 측은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조사를 받은 가수 정준영의 핸드폰에서 KBS2 '1박 2일' 멤버 차태현, 김준호가 수백만 원의 내기 골프를 했다는 정황이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차태현-김준호 도박 혐의, 놀랍게도 2013년 보도와 비슷"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1 '뉴스 9'


글쓴이는 "연예인들 도박 잘했다는 거 절대 아니다. 근데 지난 2013년 '김학의 성 접대 의혹' 당시 공중파 매체에서 연예인 도박 사건이 연일 보도된 적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당 사건은 묻혔다"며 "오늘 '김학의 재수사 요구 커진다'는 보도가 다시 나오자 또 연예인 도박 기사가 나왔다"라고 주장했다.


실제 지난 2013년 11월 11일 성 접대 의혹을 받아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당시 해당 보도가 나오기 하루 전 SBS 측은 "이수근-탁재훈이 불법 도박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인사이트KBS1 '뉴스 9'


글쓴이가 제기한 의혹에 누리꾼들은 "충분히 의심해볼 만하다", "물타기하는 거 아니냐", "이번에는 절대 안 놓친다" 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은 지난 2013년 3월, 강원도 원주시 소재 한 별장에서 건설업자 윤중천(58) 씨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당시 윤씨는 성 접대를 강요한 뒤 피해자를 대상으로 동영상까지 촬영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인사이트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