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제조기'라고 요즘 SNS서 난리 난 반짝영롱 '울산 은하수길'

울산광역시 태화강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추위가 풀리면서 연인과 함께 봄바람을 느끼며 산책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던 가운데 오랜만에 찾아온 맑은 날씨는 저절로 발걸음을 집 밖으로 나서게 만든다.

이렇듯 기분 좋게 여행을 떠나기 좋은 날씨에, 최근 울산 태화강 공원에 있는 '십리대숲 은하수길'이 새로운 커플 탄생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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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대공원 은하수길은 오산광장 십리대숲 산책로 입구에서 300m를 걸어가면 거대한 대나무 숲이 펼쳐지는 산책길이다. 

울산에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십리대숲 은하수길은 해가 있을 때 한번, 그리고 해가 졌을 때 또 한 번 꼭 가봐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낮과 밤의 정취가 대비를 이룬다.

햇빛이 찬란한 낮에는 하늘 가득 솟아있는 초록빛 대나무들의 모습이 장엄한 경관을 이뤄 마치 거대한 밀림 속으로 들어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해진 후의 십리대숲 은하수길은 사랑하는 연인이 절로 생각나게 하는 배경으로 로맨틱의 절정을 이룬다.

울산광역시 태화강 공식 홈페이지

해가 지기 시작하면 하나둘씩 들어오는 조명은 오후 10시까지 대나무 숲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아래에서 쏘아 올린 조명들이 대나무숲을 비추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영롱한 광경을 연출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마치 거대한 숲속에서 별빛이 쏟아져 내리는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야경은 대나무 숲 아래로 서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지 않고서는 못 배길 황홀경을 선사한다. 

이제는 단순 설렘을 넘어 커플이 되고 싶은 '썸남 썸녀'라면, 이번 기회에 '로맨틱 끝판왕'으로 불리는 십리대숲 은하수길을 건너 커플로 도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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