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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때문에 카톡 털려 '7년 직장' 잃고 '전업주부' 된 차태현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가수 정준영의 여파가 배우 차태현의 방송 하차로 이어졌다.

인사이트블러썸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김채연 기자 = '1박 2일' 방송 중단에 이어 차태현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KBS 측은 "KBS는 매주 일요일 저녁 '1박 2일'을 기다리시는 시청자를 고려하여 기존 2회 분량 촬영분에서 가수 정준영이 등장하는 부분을 삭제해 편집한 후 방송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전면적인 프로그램 정비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라며 방송 전면 중단 사실을 전했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이 '1박 2일' 출연진과 시청자에게 피해를 준 것이다.


하지만 정준영 사태로 인한 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인사이트KBS1 'KBS 뉴스 9'


지난 16일 KBS1 'KBS 뉴스 9' 측은 정준영의 핸드폰을 통해 파악된 차태현의 내기 골프 정황을 보도했다.


당시 그는 채팅방에 2시간 만에 얻은 것이라며 돈다발 사진을 올리며 내기 골프를 자랑했다.


차태현은 "거의 신고하면 쇠고랑이지"라는 말까지 하며 내기가 문제가 되는 것을 아는 듯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해 충격을 안겼다.


보도 직후 차태현의 내기 도박 소식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인사이트Instagram 'sun4finger'


다음 날 17일 오전 차태현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차태현 배우는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차태현 배우의 사과문을 전달했다.


차태현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끼리 재미 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저로 인해서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를 주게 되어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정준영 사건은 '1박 2일' 방송 중단에 이어 차태현의 방송 하차로 이어지며 연예계 전체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