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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공예' 교장 비리 고발한 청원 '20만명' 돌파했다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의 교장을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무려 '20만명'에게 지지와 동의를 얻었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의 교장을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무려 20만명의 시민에게 지지와 동의를 얻었다.


17일 오전 7시 40분 기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서공예)의 비리를 파헤쳐 달라는 청와대 청원 글이 '20만 4568명'을 기록했다.


그간 부당한 대우를 당한 서공예 학생들의 절절한 외침과 눈물에 국민들의 마음이 동한 것이다.


지난달 21일 게재된 해당 글에는 교장과 그의 부인인 행정 실장의 '교원 채용 비리', '부적절한 외부행사 학생 동원',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구로구청 교육경비 보조금 집행 부적절 사용' 등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겼다.


교장이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결백을 주장하고, 진실을 말하려는 학생을 협박하기도 했다는 내용도 있다.


인사이트YouTube '영화전공8기'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시민 20만명의 동의를 얻을 경우 정부가 입장 표명을 해야 해, 해당 문제에 대한 수사가 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공예 학생들은 해당 청원 속 내용과 유사한 문제를 고발하는 유튜브 영상을 직접 업로드해 화제를 모았다.


'누가 죄인인가'라는 영상에서 학생들은 "선택권 없이 외부공연에 참여시킨 죄", "학교의 시설을 불법으로 개조한 죄", "공연 거부 시 불이익을 받거나 눈에 띄게 차별한 죄", "전공과 상관없는 안무들을 공연토록 요구한 죄", "공연으로 발생한 여러 비용을 학생 사비로 사용케 한 죄", "공연장에서 섹시함과 스킨십을 요구한 죄" 등 학교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나열했다.


지난달 17일 올라온 해당 영상은 한 달 만에 420만회 넘게 조회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영화전공8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