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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사건' 때문에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사람들 5인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정준영 사건'때문에 막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이들을 알아보자.

인사이트(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SBS '강심장'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연일 들려오는 정준영의 새로운 소식에 대중들은 쉴 틈 없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11일 SBS '8 뉴스'는 "정준영이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 촬영한 영상을 여러 차례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SBS 측이 확보한 증거자료만 하더라도 '불법 촬영 피해자'는 약 1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정준영의 해외 성매매 정황까지 포착돼 대중들은 연속으로 충격에 빠졌다.


이렇듯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정준영 사건'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본 이들도 있다.


매일 뉴스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정준영 때문에 현실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이들을 함께 만나보자.


1. 장자연 사건 증인 '윤지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로 나선 윤지오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대한 성접대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여러분도 아셔야 할 권리이기 때문에 나서게 됐다. 가해자가 보라고 인터뷰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승리, 정준영 등 사건이 화제가 되며 '장자연 사건'이 상대적으로 조명 받지 못하자 "이슈가 이슈를 덮는다. 오늘은 이런 불상사가 되풀이되지 않길 소망한다"라고 호소했다.


윤지오는 "용기 주신 국민분들께 감사하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털어놨다.


2. KBS2 '1박 2일'


인사이트Instagram 'sun4finger'


지난 10년간 KBS 예능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온 '해피선데이-1박2일'도 정준영 사건의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 15일 KBS 측은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방송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KBS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시청자를 고려하여 기존 2회 분량 촬영분에서 가수 정준영이 등장하는 부분을 완전히 삭제해 편집한 후 방송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전면적인 프로그램 정비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출연자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3. 정준영의 소속사


인사이트(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지난 2019년 1월 정준영과 전속계약을 맺은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약 2개월 만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소속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계약 당시 정준영은 계약금으로 3억원 이상을 받았다.


이는 가수로서 앨범 발매와 공연 활동은 물론, 예능 활약, 인지도 등을 생각해 책정된 금액이었다. 뿐만 아니라 활동 수익 배분 역시 정준영이 더 많이 가져가는 구조였다.


정준영에게 좋은 대우로 전속계약을 맺은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본격적인 활동도 펼쳐보기 전 사건이 터지면서 큰 피해를 입게 됐다. 


4. tvN '현지에서 먹힐까'


인사이트Instagram 'heodak81'


사건이 터지기 직전까지 정준영이 촬영에 임했던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 편'은 보도 이후 그의 하차를 결정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측은 "기획 당시부터 LA 촬영은 정준영이, 샌프란시스코 촬영은 이민우가 출연하기로 예정돼 있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해 향후 정준영 분량을 모두 편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5. 정준영의 지인들


인사이트Instagram 'actorctj'


연예계 마당발이었던 정준영의 지인들 또한 이번 사건 때문에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평소 정준영의 절친으로 알려졌던 지코, 에디킴, 로이킴 등의 SNS에 찾아가 댓글 테러를 행하는 중이다.


이와 같은 현상에 앞서 정준영과 친분을 과시했던 이들은 재빠르게 그와 '손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