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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큰 남성일수록 '상남자'일 확률 높다"

얼굴 크기와 남성성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언제부터인가 남녀를 불문하고 조막만 한 얼굴을 가진 사람이 미남 또는 미녀로 통해왔다.


얼굴이 작으면 키가 훨씬 커 보이고, 어떤 헤어스타일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가운데 평범하거나 혹은 조금 큰 얼굴을 가진 남성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몇 년 전 학술지 바이올로지 레터스에는 마이클 배니시(Michael J. Banissy), 쓰지무라 히카루(Hikaru Tsujimura) 등 런던 대학교 박사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얼굴 크기와 남성성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내용이 소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dbqudwo333'


연구에 따르면 얼굴 가로세로 비율(fWHR)을 측정한 뒤 통계를 구한 결과, 얼굴이 넓고 큰 사람일수록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많을수록 광대뼈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즉 얼굴이 넓고 큰 사람이 더욱 적극적이고, 남성적인 면모가 뚜렷하다는 의미다.


실제 연구팀은 2011년과 2012년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활동한 타자 104명의 얼굴과 타격 능력을 비교했는데 얼굴 가로세로 비율이 높을수록 장타율, 안타, 홈런 등 타격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3'


축구 역시 마찬가지였다. 2010년 케이스 웰커(Keith M. Welker)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 박사를 비롯한 연구팀은 얼굴 가로세로 비율로 선수들의 능력을 분석했다.


얼굴 가로 세율이 높은 공격수들이 골을 넣거나, 직접 도움을 주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다.


또한 회사를 운영하는 데도 얼굴이 넓을수록 공격적인 투자나 회사 운영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비율이 더 높았다.


평소 친구들에게 '얼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가. 너무 기죽지 말자. 당신은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향으로 '상남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