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故 장자연 사건으로 조명되는 '조선일보 사장' 동생 방용훈의 정체
故 장자연 사건으로 조명되는 '조선일보 사장' 동생 방용훈의 정체
입력 2019.03.16 11:28

인사이트MBC 'PD수첩'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故 장자연 사건의 핵심 배후 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동시에 자신의 부인 故 이미란 씨를 사망 전 폭행 및 감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방용훈 사장.


그와 관련된 의혹들이 최근 여러 갈래로 불거져 나와 거센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5일 MBC 'PD수첩'은 코리아나 호텔의 방 사장과 관련된 의혹을 파헤쳤다. 최근 방 사장의 부인 故 이미란 씨가 지난 2016년 사망 직전 심각한 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이씨는 지난 2016년 9월, 한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인사이트MBC 'PD수첩'


당시 이씨는 유서를 통해 자녀들에 의해 지하실에 감금됐었고, 무차별한 폭행까지 있었다고 전했다.


PD수첩은 이와 관련해 방 사장의 자택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A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방송에서 A씨는 "사모님은 지옥을 헤매셨다. 자식들도 말끝마다 도둑년이라 했다"며 "자기들은 1층에서 친구들과 파티할 때 사모님은 지하실에서 고구마 2개, 달걀 2개를 먹고 그랬다"라고 고백했다.


이씨의 가족들도 잇따라 언론을 통해 이씨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폭로를 했으나 사건의 진실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더팩트


방 사장과 관련된 또 하나의 논란은 최근 각종 매체를 통해 드러나고 있는 '故 장자연 사건' 의혹이다.


지난해 3월 KBS1 '뉴스9'은 당시 숨진 장씨가 유서로 남긴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의 내용을 보도했다.


리스트에는 '조선일보 방 사장으로부터 접대와 잠자리 요구를 받았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었다.


이에 경찰은 방 사장의 친형,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을 중점으로 해당 수사를 이어나갔다.


인사이트MBC 'PD수첩'


그러나 이후 추가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방상훈 사장은 장씨와 연락이나 만남을 따로 가진 기록이 없었다.


반면 '스포츠조선' 사장 B씨와 장씨의 소속사 대표는 한 사적인 중식당 오찬 자리에서 동생 방용훈 사장이 장씨와 만났다고 진술했다.


여러 정황이 드러났으나 당시 증거 불충분으로 인해 방씨를 비롯한 대부분의 관련 인물들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방 사장과 관련된 여러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가운데, 숨진 장씨와 이씨의 억울한 죽음을 제대로 밝혀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