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클럽서 성범죄에 악용되는 '물뽕'의 충격적인 부작용
클럽서 성범죄에 악용되는 '물뽕'의 충격적인 부작용
입력 2019.03.15 18:43

인사이트버닝썬


[인사이트] 김천 기자 = 클럽 등에서 성범죄에 사용되던 물뽕(GHB)의 부작용이 전해졌다.


14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GHB, 물뽕이라 불리는 이 마약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복용 시 우울증과 자살 충동이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GHB는 원래 기면증과 우울증 치료제, 마취제로 사용됐다"면서 "사용 과정에서 환각 증세가 발견돼 지난 2001년 마약류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 따르면 GHB의 가장 큰 특징은 복용 시 기억을 전혀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미량만 섭취해도 취한 것처럼 몸이 쳐지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알려졌다.


게다가 냄새와 색깔이 없어 음료에 타더라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GHB를 '강간 약, 레이디 킬러'라고 불러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물보다는 술에 탈 경우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한다.


술에 섞을 경우 갑자기 잠드는 기면증 환자처럼 쓰러지듯 정신을 잃고, 정신을 잃은 피해자는 성폭행 등 범죄에 노출되더라도 저항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고도 전해진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우울감과 자살 충동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이다. GHB를 복용한 이들은 강한 우울감을 느끼면서 이와 함께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GHB 다량 섭취 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거나 심할 경우 뇌사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한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관계자는 "GHB는 피검사 등으로 검출은 가능하나 체내에 얼마나 오래 약 성분이 남아있는지 확인된 자료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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