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출소한 전두환 경호하는데 21년간 국민 혈세 '100억원' 들었다"
"출소한 전두환 경호하는데 21년간 국민 혈세 '100억원' 들었다"
입력 2019.03.14 18:41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출소 후 지난 21년 간 전두환 씨를 경호하는데 혈세 100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CBS 노컷뉴스는 손금주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전씨를 위해 사용된 경호 예산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매체는 이외에도 공무원연금공단이 발표한 공무원 전체 월 기준 소득 평균액,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발표한 경찰 인건비 자료 등을 참고해 분석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전씨의 경호를 위해 사용된 금액은 52억원이다. 이는 경호 인원이 10명, 경호동 임차료 등 운영비를 포함한 액수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20억이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금액엔 경호 인력 10명의 운영비가 합산됐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25억이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경호 인력은 10명의 운영비까지 포함된 금액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2018년에는 경호인력이 5명으로 줄었다. 1인당 인건비는 약 6천 200만원으로 운영비 포함 합계 약 3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사저 경비를 담당하는 의무 경찰을 제외한 액수로 의무 경찰까지 포함한다면 지출된 세금은 더욱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의무 경찰은 지난 1998년부터 2017년까지 1개 중대(약 84명)이 전씨와 노태우 씨의 사저 경비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가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총체적으로 합산해보면 경호 인력에는 약 96억원이, 운영비에는 약 4억원이 들어갔다. 운영비는 경호 차량, 전기충격기 등 장비 구매와 관리비 등 경호 부대 유지비 3억 2천만원과 경호동 임차료 7,800만원이 합산된 결과다.


분석된 자료를 종합할 경우 지난 1997년 출소 후 지난해까지 21년간 전씨의 경호에 들어간 비용은 약 100억원에 이른다.


한편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지난해 기자 간담회에서 "전씨에 대한 경비 인력을 20% 감축하고 2019년까지 전부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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